goodbye 2018

2 CORINTHIANS 4:18


감사...
사막의 메마름을 걸어가는 여정과 같았던 2018년. 일생중에 기억될 1년일 것이라고-
해가 넘어가기까지 일주일이 더 남았지만, 나의 올해는 오늘로써 매듭이 지어졌다.

2018년 12월 23일.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나님 앞에 꼭 드리기 소망했던 봉헌, 담임목사님의 고별설교와 함께 내 온몸을 하나님 제단에 제사로 드렸다.
곧바로 저녁에 컬쳐컬러 무용단의 특별한 공연도 무사히 감사히 잘 마쳤다.
그리고 24살까지 중졸 학력이었던 청년은 이제 대학교 4학년 졸업을 한다.

아무도 보지않고 듣지않는 구별된 그 시간과 공간 속에 나는 하나님을 만나고 싶었다.
오늘. 중간 중간의 어느 시간마다 왈칵 눈물이 여러번 차올랐다.
내 아버지 하나님 앞에서 나는 홀로 춤추기 원했고, 더욱이 예배하기를 원했다.
도중에 부러뜨려진다면 부러뜨려진대로, 못난이처럼 비추어진다면 그것을 자랑삼기로 하고.
오늘 심장의 가장 밑바닥에서 솟아오른 나의 고백을 나는 잊지 못할 것이다.
"저 아무것도 없어요. 주님 밖에 없습니다."

.
.
.

이 모든 시간에 니가 함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나는 생각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중간 중간에 세워두었던 기억과 이해의 기둥은 바람결에 마모되어 하나씩 하나씩 스러져 간다.
처음부터 끝까지의 모든것이 뒤범벅되어 그것이 진정 사랑이라는 이름이었는지 조차 의문을 가지게 될 날이 올 것만 같다.

나는 이 사막의 길 하나를 잘 완주했는데.
이 감사와, 기쁨과, 환희와, 눈물을
선물해줄 니가 없다.



Merry Christmas.
And all glory to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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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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