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2 CORINTHIANS 4:18

잠시 눈을 붙이고 깨우는 소리에 일어나 정신없이 버텨낸 새벽 예배
미칠듯 너무 피곤했다
다행히 첫 사역지가 버스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먼 곳이어서 버스에서 이동하며 새우잠을 잘 수 있었다
일본에 사막이 펼쳐져 있다는 돗토리 사구라는 관광지 ㅡ 결국 우리는 입구에서 공연만 한 채 모래 한줌 보지 못하고 떠났지만 ㅡ 당연히
점심시간 때 였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인적이 드물었다
입구 주차장 옆 울퉁불퉁한 콘크리트 바닥 위에서, 중간엔 갑자기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해가 떴고 내리쬐는 해 아래에서 우리는 온몸을 받쳐 예배했다
사람들은 한두명씩 왔다가 이내 사라져버리고는 결국 우리 스탶들만 남겨졌다
관객이 많이 없음에 힘이나질 않았던 것도 분명히 내 안에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오직 한 분만을 바라보며 한 분만을 위한 공연을 준비한 것이기에
환호하는 사람들이 없음에, 잠잠히 주를 바라볼 수 있음에 감사했다







1년에 한번씩 세계의 다른 나라에서 공연과 그 이상의 것, 인류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에 초대받고 있다
아무것도 가진것 없이 초라했던 그 어렸던 내가 이렇게 멋진 삶을 살리라 그 누가 짐작했을까
마치 오늘의 공연처럼
나를 바라보는 사람은 없었으나 그랬기 때문에 헛된 것에 부름받지 않고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부름받았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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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on

2 CORINTHIANS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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